| 여름 휴가로 인곡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로 가는 휴가는 멀리 가지 못해서밀양근교로 자주 가지만 언제나 조금씩 다른 곳을 가려고 합니다
전에 갔던 동네의 옆 마을이라던가같은 계곡이지만 다른 쪽으로 흐르는 곳이라던가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전에 가본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찾아 다니다 보니 헤매기도 하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신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헤맨다던가 길에서 시간을 버리게 되면짜증내지만 휴가라는 건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요 ( __)
여름은 싫지만 여름 휴가는 좋은 것입니다!
사과하면 역시 얼음골 사과
한여름에 결혼한 부모님은 새파란 사과만 보면 신혼여행 때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인곡 저수지에서 계곡으로 가는 길
10 ~ 20분 정도만 올라가면 물 맑고 시원한 계곡이 나온답니다
길가에 피어있던 계란꽃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깨끗한 계곡물. 얕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깊어요!
물이 맑아 모기도 없고, 시원한 물소리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다니까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집에 가야 하는게 아쉬웠어요
돌아오는 길엔 석남사를 들렸습니다
여기 계곡도 물 맑고 시원해서사람들이 피서를 많이 가는 곳 중 하나지요
석남사가는 길에 있는 울창한숲
절 뒤쪽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나무백일홍이 그림같이 아름다웠습니다
꽃과 무당벌레
이렇게 올해도 이렇게 짧은 휴가가 끝이 났습니다 ㅠ_ㅠ | 
인곡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