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스포츠는 배구지요
그래요, 사실은 농구라는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KTF가 너무너무 못해서 농구는 끊었어요 ( ㅠ-)
그리고 저는 농구보다 배구가 더 재미나더라구요
여튼 요즘 저의 관심사는 현대 캐피탈의 앤더슨과 LIG의 요한이에요 //▽//
항상 TV로만 배구를 보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번 시즌 끝나고 더슨이를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 더슨이를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이쁜이들! 실물~!"을 외치는 꾸냥과 "요한아!!!!!!!!!!!!!!!"를 외치는 빈양을 꼬셔서 더슨이와 요한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경기, 장소는 구미, 요일은 주말, 이 모든것을 부합하는 2월 22일 경기를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더슨이었지만 요즘 LIG가 너무 분위기가 안 좋아서 누나 부대가 힘을 보태주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분명 예매할 때는 홈팀 응원석이었는데 앉으니 원정이더라구요?!
더욱이 LIG가 한 세트라도 따 냈으면 코트를 바꿔서 한 번 더 볼 수 있었을텐데 3:0으로 지는 바람에 현대 선수들만 계속 보게되었습니다
저야 더슨이를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빈양과 꾸냥은 요한이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지요 ( __)
하지만 많이 봤다고는 해도 자리가 안 좋아서 선수들 등짝만 원없이 봤어요 orz
우리 더슨이에요~ >▽< 화면에서 빛이 나지 않습니까!
요한이대신 더슨이를 이렇게 이쁘게 찍어 준 빈양에게 감사를..
저희 자리가 선수들 몸푸는 쪽이라 타임아웃 때 마다 이쪽으로 다가와서 눈을 어디다 둘 지 모르겠더라구요 ^//^;
다소곳하게 공 받는 선규씨~ 화면으로 봐도 잘 생겼지만 실물은 더 멋졌어요
귀여운 호철 감독님. 호통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부드러운 남자라네요 ^^
LIG의 박 감독님. 뒤쪽으로 유수호 옹과 김세진 해설위원이 보이네요
박 감독님은 겉 보기엔 무서워 보이지만 선수들을 얼마나 아끼고 감싸고 도시는지.. 정말 좋은 분이세요 ㅠ_ㅠ
잘생긴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던 요한이.. 제가 대신 아파주고 싶었어요 ㅠ_ㅠ
세터가 공 제대로 못 올리고 맨날 공격하려 든다고 욕 들어먹는 동일이..
동일아, 괜찮아! 롯데의 기혁이랑 민호랑 주처님도 나노 단위로 까이다가 다시 사람으로 환생했단다
남들이 다 널 욕해도 누나는 네 편이야!
요즘엔 보기만 하면 그저 눈물만 나는 경수 씨 ㅠ_ㅠ
정말 저러다 죽겠다 싶더라니까요.. 경수 씨 힘내요
현대 사진들 올리다가 LIG 사진을 보니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직관이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더슨이는 2년 계약이라고 하네요! 아싸~~~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응원하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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